'4·13총선' 서산·태안 새누리 예비후보 한상율 북콘서트 '성료'
'4·13총선' 서산·태안 새누리 예비후보 한상율 북콘서트 '성료'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6.01.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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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박종진 앵커와 함께 토크 형식으로 진행

▲ 새누리당 예비후보 한상율 전 국세청장이 11일 충남 서산문화회관에서 시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콘서트(Book Concert, 책 설명회)를 열고 있다.
충남 서산시·태안군 지역구에 '4·13 총선' 출사표를 던진 전 국세청장 한상율 예비후보가 11일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2000여명의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북콘서트(Book Concert, 책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무사고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 장애인을 돕는 장애인 봉사자, 다문화가정, 자수성가 농업인, 첨단 재배기법을 개발한 과수 농가, 어업 수산인, 세계적 화훼연출기법를 창안한 화훼인 등 지역사회에 숨어있는 일꾼과 사회공헌자를 소개해 이채를 띄었다.

이어 가진 북콘서트 설명회는 개그맨 박세민 씨의 사회로 쾌도난마로 널리 알려진 TV조선 박종진 앵커, 돌직구쇼로 유명한 임윤선 변호사와 저자 한상율 전 국세청장간의 대담으로 진행됐다.

한상율 전 청장은 이날 대담에서 "요즘 마을 회관에 다니다 보면 할머니 할아버지들로부터 '정치 하는 사람들 왜 그렇게 싸우느냐?'는 걱정의 말씀을 가장 많이 듣는다"며 '편가르기 정치가 나라를 망친다'는 자신의 책을 소개해 편을 갈라 서로 싸우느라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요즈음의 정치권을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그는 특히 국세청장 재직 시절 에피소드와 인사청탁을 위해 그림로비를 벌인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돼 법원에서 무죄를 확정 받은 과정, 그로 인해 진실이 왜곡된 채 중요한 순간 그의 발목을 잡는 역풍으로 작용된 점 등을 떠올려 참석한 시민에게 공감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