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 도약"
김동일 보령시장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 도약"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6.01.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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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정 운영 방향 언론인 대상 브리핑
▲ 충남 보령시는 11일 지역 언론인 30여명을 초청해 지난해 주요 성과와 2016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신년 시정브리핑’을 개최했다.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11일 대천해수욕장에 소재한 호텔 머드린에서 지역 언론인 30여 명을 초청해 지난해 주요 성과와 2016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신년 시정브리핑’을 개최했다.

신년을 맞아 언론인 대상으로 개최한 시정 브리핑은 올해 보령시가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의 비전 제시를 위해 상징성을 강화하고자 대천해수욕장에서 열었다.

시정브리핑은 시정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김 시장이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시정 운영 방안을 설명했으며 이후 언론인들과 질의·답변, 간담, 오찬 순으로 진행했다.

김 시장은 모두 발언에서 “지난해 메르스 여파와 42년 만의 대가뭄, 갑작스런 서해대교의 통행제한으로 시민 생활 안정이 저해되고 지역경제에 큰 타격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각 분야에서 역동적인 변화를 보여줘 고도화의 기틀을 마련한 중요한 한 해 였다”며 “올 한 해는 이러한 성과들을 발판 삼아 시정 전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차별화된 명품 시정 추진으로 지속적인 도약과 변화를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시정 여건과 방향으로 먼저 경제·개발 분야로는 기업유치와 내수 활성화를 통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동서와 남북을 잇는 국가기반 도로망과 대해로 준공, 장항선 2단계 개량, 복선전철 가속화 등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의 가속화, 신규 통합브랜드와 연계한 농특산품 경쟁력 지원과 유통활성화, 농어촌생활 및 정주환경 개선사업과 도서지역 균형개발 등을 추진한다.

문화·복지·관광분야는 20회 성년축제를 준비하는 머드축제와 국제요트대회의 완벽개최, 요트경기장과 종합체육관준공, 특히 6만평 규모의 스포츠파크 조성으로 사계절 전지훈련의 명소로 대천해수욕장의 ‘탈 여름화’, CCTV 통합관제센터 연계 안전귀가서비스 제공, 닥터헬기장 등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 웅천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안전한 복지도시 건설, 미소 친절 청결운동 시민 자발적 참여 유도, 갓배마을 환경영향 조사용역, 무궁화 수목원과 대천천 고향의 강 사업 준공, 치유의 숲 설계로 친환경 녹색도시를 조성한다.

미래 전략 분야는 장항선 복선전철 조기착공, 보령신항 항만기본계획 수정반영, 보령~울진 동서고속도로, 충청선, 국도40호(개화~옥동)내산 도로 개설도 적극 추진한다.

자치행정분야는 명품 행정도시 건설을 위해 정부 3.0가치창조에 부응하는 시민 맞춤형 시정을 추진한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국가·지방재정의 불안정, 다양하게 분출되는 시민의 욕구 등 어려운 행정여건 속에서도 우리 시의 주인인 ‘시민’을 최우선으로 두고 최선을 다하는 공직사회 풍토를 조성해 나갈 것이며, 지난해 2020년 전후까지 가시화시켜야 할 지역 현안과제로 선정된 30가지의 비전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도록 선택과집중의 명품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 고 말했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