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온천대축제 등 시기별 전국단위 축제·행사 개최
예산군, 온천대축제 등 시기별 전국단위 축제·행사 개최
  • 이남욱 기자
  • 승인 2016.01.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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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예산군이 올해를 ‘예산 방문의 해’로 정하고 중부권 최고의 문화관광 거점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2014년 개최된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족욕장에 발을 담그고 있는 모습.
충남 예산군(군수 황선봉)이 올해를 ‘예산 방문의 해’로 정하고 중부권 최고의 문화관광 거점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

10일 군은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와 산림문화박람회, 제12회 예산벚꽃전국마라톤대회, 제68회 충남도민체육대회 등 올해 시기별로 열리는 전국단위 축제와 행사를 통해 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관광중심지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풍성하고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시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군에서 열리는 행사들을 보면 3월에는 전국 강태공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제14회 예당 전국낚시대회가 열리며 4월에는 봄의 전령사인 화사한 벚꽃과 함께 달리는 제12회 예산전국 벚꽃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또 4월 29일을 전후해 매헌 윤봉길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제43회 매헌 윤봉길 문화축제가 덕산면 충의사와 도중도 일원에서 연다.

6월에는 지난해 메르스의 영향으로 취소된 대회를 다시금 유치해 열리는 제68회 충남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해 210만 도민이 하나 되는 대화합의 장을 만든다.

7월에는 전국 중학교 축구팀 가운데 최강자를 가리는 2016 예산사과기 전국중등축구대회, 10월에는 제27회 추사 김정희 선생 추모 전국휘호대회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온천 대축제와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 의좋은 형제 축제, 예산사과축제를 개최해 관광객을 맞는다.

이밖에도 군은 지역의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전문 여행사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예산 8경 정비, 내포문화체험마을 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황새를 활용한 마케팅의 하나로 황새복원 과정 국정 교과서 수록, 황새란 별명이 더 친숙한 군 출신 황선홍 감독 홍보대사 위촉 등 전국적으로 황새 붐이 일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류승순 문화관광과장은 “예산방문의 해 원년을 맞아 우리 군만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매력을 찾아 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모든 국민이 찾고 싶은 예산, 한번 방문하면 다시 찾고 싶은 예산을 만드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예산/이남욱 기자 no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