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전기차 '볼트EV' 공개… 1회 충전에 320km 주행
쉐보레, 전기차 '볼트EV' 공개… 1회 충전에 320km 주행
  • 박주용·박상진 기자
  • 승인 2016.01.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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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쉐보레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가전박람회에서 순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 양산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가전박람회(CES)에서 장거리 주행 순수 전기차 쉐보레 볼트(Bolt) EV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

메리 바라(Mary Barra) GM 최고경영자(CEO)는 CES 기조 연설을 통해 “순수 전기차 볼트EV의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장거리 운행 대중 전기차를 선보이겠다 선언한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았다”며 “쉐보레 볼트EV는 최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기술을 통해 카쉐어링, 내비게이션, 게임 콘텐츠 등 고객에게 최적화된 미래의 기술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밝혔다.

올해 말 본격 양산에 돌입하는 볼트 EV는 한번 충전으로 200마일(약 321km) 이상을 주행하며, 미 연방 보조금 포함 3만달러 미만에 시판 가격이 정해져 합리적인 가격까지 겸비했다.

볼트EV는 전기차 주행에 필수적인 주행가능거리 산출을 운전자의 주행 패턴은 물론 일기 예보, 운행 시점 등의 요소를 통합적으로 분석해 제공하는 한편, 개인화된 첨단 스마트 기능을 대거 채택해 전례 없이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볼트EV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블루투스 로우 에너지(BLE: Bluetooth Low Energy)는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스마트폰과 차량이 연동해 불필요한 전기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한다.

[신아일보] 박주용·박상진 기자 pjy6093@hanmail.net,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