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선 더민주 양천을 지역위원장 출마선언
이용선 더민주 양천을 지역위원장 출마선언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6.01.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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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소음피해지역 ‘대학특례입학’ 추진할 것”

▲ (사진=이용선 양천을 지역위원장 사무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양천을 지역위원장이 서울 양천을 20대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7 서울시청 신청사 앞에서 진행된 출마선언식에는 20여명의 서울시의원과 15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우형찬 서울 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 위원장은 출마선언에서 지난 30년 동안 시민 운동이 삶 이었다. 현장 밑바닥에서 시민을 위해 일해 왔고, 우리사회에 시민운동의 뿌리를 심었다그 힘으로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드는 데 앞장섰고 2012년 민주통합당을 창당해 공동대표를 역임하며 양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헌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의 변화는 양천에서 시작돼야 하고 양천은 서울이 안고 있는 문제의 축소판”이라고 진단했다.

또  “양천은 지역 간 교육과 소득 격차 등 양극화가 집약돼 있는 곳”이라며 이곳에서 문제 해결을 시작하고 결실을 맺는다면 양천의 미래가 서울시의 문제를 변화시킬 것이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문제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핵심 공약으로 먼저 농어촌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지역균형선발 전형을 준용해, 항공기 소음 피해를 입고 있는 양천을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항공기소음피해 대학특례입학을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월신정 종합도서관 건립 △뉴타운 문제, 서울시와 협의해 진행할 곳은 속도있게 추진하고, 진전이 어려운 지역은 재생사업으로 전환서울 경전철인 목동선(양천선) 유치 △제물포 터널 상부의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공원 조성서남병원을 종합병원의 기능으로 확대신월 보건지소를 새롭게 신설어르신복지관 건립 등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서울시청 앞에서 출마선언을 한 이유에 대해 이 위원장은 양천의 변화는 서울의 변화와 함께 하기 때문이며, 양천에 쓰이는 예산, 양천의 진짜변화를 위한 특별한 사업은 서울시와 불가분의 관계이기 이 자리에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용선 위원장은 서울공대를 졸업하고 경실련기획실장,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시민평화포럼대표 등 30여년의 시민운동과, 동양물산 감사, 혁신과 통합공동대표, 민주통합당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