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신당 창당 추진 무소속 의원 7명 '北 수소탄 핵실험' 비난 성명 발표
두 사람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서 오찬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부터 신당 창당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김한길 대표와 새로운 당을 만드는 데 함께 하기로 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를 찾는 데 열심히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민생 중심의 정당은 늘 주장해왔다"며 "안 대표가 격차해소를 말했고 저는 국민 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목표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인재 영입에 신당의 명운이 걸렸다"며 "인재 영입이 아니라 인재 징집이라도 해야할 판"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어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김·안 의원을 비롯해 야권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의원 7명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를 위협하는 행위다"며 "단호히 반대하고 규탄한다"고 발표했다.
의원들은 공동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한반도의 평화가 또 악화된 위기를 맞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들은 "북핵문제 해결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담대한 노력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와 노력을 새롭게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신아일보] 이재포 기자 jp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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