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 대낮 깜짝 교통단속 실시… 음주운전 등 40명 적발
낮 2시간 동안의 단속 결과로 다수의 법규위반행위가 적발된 것은 그만큼 운전자들의 만연한 안전불감증을 드러냈다.
서산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교통사고로 인해 55명이 목숨을 잃음에 따라, 올해는 교통사망사고 발생 요인행위 중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한 음주운전,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과속, 무단횡단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할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단속 첫날부터 교통경찰, 지역경찰, 교통 특별관리대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 했으며 단속 결과, 음주운전자 총 4명(취소 3명, 정지 1명)을 비롯해 무면허 운전, 신호위반 등 40건의 법규위반행위를 적발했다.
이 중에는 음주 수치가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6%인 상태로 서산 읍내동에서 대산 공단으로 출근하기 위해 운전을 한 운전자도 있어 운전자의 의식 개선 부재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언제든지 단속된다는 인식이 시민들 사이에 확산되도록 30분씩 단속 장소를 변경하는 스팟 이동식 단속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석돈 서장은 “앞으로도 음주운전 등 법규위반 행위가 근절될 때 까지 야간 단속뿐 아니라 출근길, 낮 시간대 등 시간, 장소를 불문하고 강력한 단속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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