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출 기조, 카드사 제외한 전 금융권 강화
올해 대출 기조, 카드사 제외한 전 금융권 강화
  • 김흥수 기자
  • 승인 2016.01.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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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6일 지난해 12월 중 국내은행 및 비은행금융기관(상호저축은행, 신용카드회사, 상호금융조합, 생명보험회사)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출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은행이 2016년 1/4분기 중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대기업에 대해서는 강화기조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소기업과 가계에 대해서는 대기업보다 덜한 수준에서 강화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용위험은 대기업, 중소기업, 가계에서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대출수요는 대기업의 경우 낮은 수준의 증가에 머물고 중소기업은 높은 수준의 증가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나 가계대출 수요는 주택자금의 경우 미국의 금리인상과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은행금융기관의 2016년 1/4분기 중 대출태도는 상호저축은행과 생명보험회사는 강화로 전환되고 상호금융조합은 강화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신용카드회사는 완화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차주의 신용위험은 생명보험회사를 제외한 모든 업권에서 미 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출수요는 상호금융조합과 생명보험회사는 증가세가 다소 약화되나 상호저축은행은 증가세가 소폭 강화될 전망이며 카드회사는 전분기 수준의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김흥수 기자 saxofon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