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종 감염병 사회적경제기업과 공동 대응
경기도, 신종 감염병 사회적경제기업과 공동 대응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6.01.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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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방역·소독분야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발생 시 경기도와 함께 대응에 동참한다.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5일 도청 상황실에서 아리엘 협동조합, 경기도의료원과 ‘감염병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했다. 아리엘 협동조합은 방역과 소독사업을 하는 도내 7개 기업이 함께 만든 ‘방역·소독 공동 브랜드’이다.

협약에는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와 아리엘 이광훈 이사장, 경기도의료원 유병욱 원장, 사회적경제연대회의 이점표 이사장 등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부문별 대표자, 감염병 관리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아리엘은 유사 감염병이 발생 시에 경기도(의료원)가 요청하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무상으로 소독과 방역을 지원한다.

이 부지사는 “지난해 12월23일 메르스 종식 이후 유사 감염병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선제 조치라 할 수 있는 방역·소독에 대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첫 사례”라며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참여해 지속가능한 공동체의 번영에 함께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사회적경제조직의 사회적 가치 추구 목표와도 부합하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