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시장 불확실성 커져… 모니터링 강화"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연초부터 중국 증시 급락, 중동발 악재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작은 뉴스 하나에도 시장이 과민반응하는 등 당분간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글로벌 시장 불안이 국내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금융·외환시장 모니터링과 안정 노력을 한 단계 높일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또 "내수 활성화와 함께 노동·금융·교육·공공 등 4대 개혁을 완수해 근본적으로 경제체질을 튼튼하게 하고 체감경기를 살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6.9% 폭락하자 아시아·미국·유럽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3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포인트 이상 반등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은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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