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 "20억 사기 당했다" 검찰에 여가수 고소
빅뱅 승리 "20억 사기 당했다" 검찰에 여가수 고소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6.01.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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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개발사업에 투자했으나 진척 없자 고소장 접수

▲ ⓒ연합뉴스
인기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6)가 수십억원대 사기를 당했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서울동부지검에 따르면 승리는 지난해 6월 동료 여가수 신모씨로부터 "부동산 개발 사업에 투자하면 수십억원을 벌게 해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20억원을 투자했다.

승리는 또 같은 해 8월에는 부동산 투자 법인의 출자금이 필요하다는 말에 5000만원을 신씨에게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부동산 개발 법인이 만들어지지 않는 등 사업이 진척되지 않자 승리는 지난달 29일 신씨를 고소했다.

한편, 2003년 데뷔한 신씨는 승리에게 투자 제의를 할 당시 연예기획사를 운영했으나 지금은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