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 ‘36만 자족도시 하남’, 21세기 ‘행복도시 하남’
날자 ‘36만 자족도시 하남’, 21세기 ‘행복도시 하남’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6.01.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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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지속적 추진
광역도로 개설 등 인프라 구축·지속가능한 발전 동력 가속화
▲ 하남시 청사 전경

경기 하남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지난 1989년 광주에서 분리되어 인구 10만으로 시작된 소도시로 그동안 도시발전은 지속적인 정체와 제대로된 기반시설조차 없었다.

불과 10년전만 해도 제대로 된 길 하나 없는 도로와 협소한 교통편,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의 악취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고 선사시대와 초기백제의 유구한 역사가 배어있는 지역임에도 견학할 만한 박물관 하나 없는 곳이었다.

그러나 2016년 현재 경기도 하남시는 21세기 준비된 행복도시, 36만 자족도시 하남의 미래로 비상하고 있다.

더불어 발전하는 하남의 민선5기, 6기 이 시장은 36만 자족도시 도약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성장동력의 선봉장으로 하남을 이끌고 있다.

▲ 이교범 경기 하남시장
이교범 하남시장은 민선6기 40건의 공약사항 중 18건을 완료했다.

세계 최첨단 기술을 집약해 설치한 환경기초시설은 유니온 파크·타워와 여름철 물놀이장 조성으로 지난해 개방이후 60여만명의 방문객이 찾을 만큼 지역의 명소로, 기피시설에서 주민친화시설로 탐바꿈한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을수 있다.

또한 역사박물관 개관, 평생학습관 건립, BRT 환승주차장 설치 및 덕풍동 공영주차장 준공, 하남 위례교 건설뿐만 아니라 1조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유니온스퀘어(하남 스타필드)는 오는 9월 개장을 앞두고 있어 하남시민의 7000여 일자리가 기다리고 있다.

또한 9909억원이 투입되는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은 사통팔달 하남의 대중교통에 새로운 지평선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행복도시 하남, 36만 자족도시로 날기 위한 마하(摩訶)의 가속력을 내는 올해 주요사업을 살펴본다.

▲ 하남시 지역현안1지구 도시개발사업 기공식 모습.
- 36만 자족도시 준비 위한 풍부한 인프라 구축

하남선 복선전철 사업은 서울 강동구 5호선 상일동역에서 강일지구, 하남 미사지구·덕풍동·창우동까지 총 7.7km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비는 9909억원 총 5개(서울 1, 하남 4) 정거장이 건설될 계획으로 강일동에서 하남 이마트 구간까지는 2018년, 신장초교 사거리에서 창우초교 앞 구간까지는 2020년 개통 예정이나 지난해 5공구 착공을 끝으로 지하철 조기 개통을 앞당기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광역교통체계 완성’을 위해 전국연결 광역버스 증설 및 간선급행버스 노선 확대 등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의 지속적 추진으로 교통정체 해소뿐 아니라 지역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도시균형 발전 도모

시는 감북지구 지정 해제로 축소된 감일~초이 간 광역도로 개설공사 3구간이 정상적으로 개통할 수 있도록 예산의 우선투입과 연계구간인 감일지구와 위례신도시 북측도로 공사가 2018년까지 준공될 수 있도록 연차적 예산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감북동 가무나리마을 진입로 개설은 차량의 통행이 취약한 미사동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함께 도로확충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도시균형 발전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한 복지기반 강화

미사강변 근린공원(내) 건립하고 있는 장애인복지관 건립의 본격 착수로 종합적 재활서비스 제공과 사회적 약자를 보듬어주는 복지실현에 한발 더 다가선다.

또 2018년 공사착공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회관은 여성권익 증진 및 양성평등 실현으로 양질의 보육여건 조성 등 건강한 가족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고령사회 삶의 질 향상을 기반으로 하는 재가노인 복지증진, 노인복지시설 지원 및 선진 장사문화 정착으로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실버인력뱅크 추진 및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보살펴주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으로 장애인 자립도모와 사회활동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하남시 사랑의 밥차.
- 명품 교육도시 건설 매진

올해로 5년차가 되는 명품 친환경 무상급식 사업은 경기도 최초로 고등학교를 비롯한 대안학교까지 친환경무상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안전하고 양질의 학교급식 제공은 학생들의 건강지킴이 파수꾼 역할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재 추진중인 하산곡동 미군반환공여지내 한방병원과 연구시설이 갖춰진 종합대학 유치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명문고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 추진과 초·중·고교 원어민 보조 교사지원, 특기적성교육과 학습능력 프로그램개발 운영 등으로 미래의 하남시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고 2018년까지 300억원 규모의 교육경비 확충으로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건전한 청소년 문화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 체육·문화·여가 수요 충족을 위한 공간 창출 및 역량강화

시는 급증하는 인구와 시민의 체육활동 수요충족을 위한 풍산지구 내 8000㎡의 멀티스포츠센터 건립과 문화예술회관 내 예술전시관, 창작실 등 자연과 함께 문화공간이 구비된 창작아트센터 건립을 통해 36만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중촉 시킬 계획이다.

또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관람석 증설과 국민체육센터의 내실있는 관리로 고령화 및 웰빙시대에 맞는 생활체육프로그램 운영으로 보다 활기차고 살기좋은 문화의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2000년 풍요로운 역사위에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광주향교, 교산동 마애약사불좌상 등 문화재 보존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2016년은 보다 발전하는 하남! 시민이 보다 행복해지는 하남!

이 시장은 “민선6기를 시작하며 고심하고 중요하게 여긴 것이 ‘제대로 된 36만 자족도시를 한번 만들어 보자’,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보자”라며 “이러한 다짐을 실현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달려왔고 이제 결실을 하나 하나 맺고 있어 하남시가 경기동부권의 성장과 발전, 그 중심에 우뚝서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하남시민의 오랜 숙원이 었던 ‘지하철 5호선’ 조기개통을 위해 경기도, 국토부를 독려하고 2019년 조기개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희망으로 2016년 ‘21세기 행복도시 하남’을 향한 6가지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보다 풍부한 36만 자족도시 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발전동력 가속화, 도시의 균형적인 발전도모,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복지기반 강화, 명품교육도시 완성, 보다 활기차고 살기좋은 여가·문화의 도시 건설 등이다.

[신아일보] 하남/정재신 기자 jschu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