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섭 제3대 NH농협은행장 취임
이경섭 제3대 NH농협은행장 취임
  • 김흥수 기자
  • 승인 2016.01.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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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수익창출로 일류은행 만들 것"
▲ 이경섭 NH농협은행 신임은행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은행 신관3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사진=NH농협은행 제공)

이경섭 제3대 NH농협은행장은 4일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일류 농협은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농협은행 신관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출범 5년차를 맞는 농협은행은 일류은행으로 비상하느냐, 삼류 은행으로 추락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외부적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저성장·저금리 기조 지속, 인터넷 전문은행 출현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불명예스럽게도 출범 이후 단 한 번도 경영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농협은행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개개인의 역량 제고 △은행다운 경영 패러다임으로의 변화 △잘하는 분야에 집중 △농협은행의 강점 살리기 △은행의 기본 원칙 지키지 등을 제시했다.

이 행장은 "일류 은행이 되고자 하는 비전도 실천하지 않으면 한낱 종이장에 불과하다"며 "직원 모두의 마음을 모아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행장의 임기는 2017년 12월31일까지로 2년이다 .

[신아일보] 김흥수 기자 saxofon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