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방학중 계절학교 운영에 3억3천만원 투입
경북도교육청, 방학중 계절학교 운영에 3억3천만원 투입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6.01.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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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오는 4일부터 29일까지 8개 특수학교와 22개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총 3억3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학중 계절학교 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절학교는 특수학교 학생 630명과 일반학교에 재학중인 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 435명이 신청해 지역별로 2~3주간 운영된다.

학생들은 평소 학습위주의 활동에서 벗어나 대중교통이용하기, 장보기 등의 사회적응활동과 전통차마시기, 미술활동, 원예활동, 직업체험, 요리체험, 겨울계절놀이 등 학교생활에서 하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2007년 248명의 참가 학생으로 시작한 계절학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교육활동으로 인기가 높아 매년 참가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맞벌이나 저소득층 가정 장애학생들의 생활지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경상북도내 8개 특수학교는 학교시설을 활용해 자체 운영하며, 울릉을 제외한 22개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여건에 따라 자체운영하거나 관내 장애인복지관, 장애인부모회, 장애청소년자립지원센터 등에 위탁 운영하게 된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장애극복의지와 사회적응능력 신장을 위해 매년 계절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북도/강정근 기자 kkk3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