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분당사태 급물살
비주류의 좌장인 김 전 대표가 탈당함에 따라 안철수 의원의 탈당으로 시작된 더민주의 분당사태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지난해 12월13일 안 의원의 탈당 이후 추가 탈당한 현역 의원들은 김동철, 문병호 유성엽, 최재천, 권은희, 임내현, 황주홍 의원에 이어 김 전 대표까지 탈당하게 되면서 당 의원 숫자는 안 의원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늘었다.
더민주 의석은 안 의원 탈당 전 127석에서 118석으로 감소했다.
특히 김 전 대표의 탈당으로 더민주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동창업주(안철수, 김한길 전 공동대표) 두 명 모두 당을 떠나게 됐다.
김 전 대표는 탈당 후 안철수 신당에 합류, 야권 세력을 묶어내는 역할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이재포 기자 jp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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