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공장, 지역사회 안성맞춤 사회공헌
현대제철 인천공장, 지역사회 안성맞춤 사회공헌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5.12.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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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명절선물세트 전달·건강보험료 대납. 쌀·김장 나누기 등
노인층 영화관람·무료 급식… 다문화가정 아동과는 역사탐방
지역과 재래시장 살리기·희망의 집수리·환경정화 등도 추진
▲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올해 디딤쇠봉사단을 창단하고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꼭맞는 안성맞춤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사랑의 김장 모습.

2015년이 저무는 시점에서 현대제철 인천공장(이하 현대제철)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15년 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봉사단이 창단된 이래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꼭맞는 안성맞춤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 저소득층 위한 명절선물세트·건강보험료대납· 쌀나누기·김장 나누기

현대제철은 먼저 지역사회의 저소득층을 위해 명절 선물세트 전달, 건강보험료 대납, 김장나누기, 사랑의 쌀 전달 등 굵직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설, 추석 등 명절이 다가오면 현대제철은 차례상과 생필품이 들어 있는 선물세트를 제작, 인천시 동구에서 지정한 저소득층 가정에게 직접 전달하고 있다.

또 매년 3월이면 사회공동모금회와 저소득층의 건강보험료 지원 협약식을 체결한다.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은 인천공장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인천공장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연말이 다가오면 김장을 직접 담궈 노인분들과 무료급식소 등에 김장을 나눠주는 LOVE PLUS 김장나누기와 함께 끝전모으기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도 진행한다.

‘끝전모으기’란 월급에서 1000원과 1000원 미만 금액을 공제해 적립하는 것으로 그 규모가 2000만원을 웃돈다. 직원들의 이 같은 이웃사랑 실천에 회사도 직원들이 모금한 금액만큼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도입해 매년 성금 규모가 5000만원 정도에 이른다.

인천공장은 이 모금액으로 쌀을 구입해 지역의 독거노인, 결식아동, 노인복지센터, 요양원, 어린이공부방 등에 전달하고 있다.

▲ 다문화가정 아동들과 역사탐방
▲ 연탄 나누기

■ 노인층에 영화관람·무료급식·연탄나누기, 다문화가정 아동과는 역사탐방

지역내 어른신 200명과 함께한 노인의 날 맞이 영화 관람하기는 영화관람 비용과 간식, 음료 등을 직접 나눠드리는 봉사라는 의미 뿐만 아니라 무너져 가는 실버극장인 동구 미림극장에서 행사를 진행, 주위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일조했다.

인천공장 주부봉사회가 1년 동안 진행하고 있는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더해 10월부터 12월까지 125명이 조를 나눠 매주 동구노인복지회관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11월 디딤쇠 봉사단 100여명은 동구 화수동·화평동·만석동 등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층 30가구에 300장씩 총 9000장의 연탄을 3일간 직접 배달했다.

8월 여름방학을 맞아서는 다문화가정 아동과 함께 인천 역사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딤쇠 봉사단 40명과 인천 다문화 가정 아동 40명이 1대1로 짝을 지어 자기소개와 인사를 나눴다. 서로의 얼굴과 이름이 익숙해진 후 짝끼리 한중문화관과 자장면박물관, 인천개항박물관, 인천개항근대건축전시관 등을 관람했다.

▲ 지역과 함께하는 벽화그리기 모습.

■ 지역과 함께하는 재래시장 살리기, 희망의 집수리, 환경정화, 벽화그리기

명절이 다가오면 재래시장상품권을 구매하고, 이 상품권으로 재래시장을 찾아 필요물품을 구입하는 ‘재래시장 장보기’행사를 매년 2회 진행하고 있다. 소외계층돕기 행사에 쓰이는 쌀, 과일 등의 물품을 재래시장에서 구입해 전달하는 것이다.

인천공장은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의 집수리’ 활동을 연중내내 펼쳤다. ‘희망의 집수리’는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 및 주택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현대제철의 대표 사회공헌 브랜드이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는 단순 집수리에서 벗어나 외풍 또는 대기전력 등으로 인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는 에너지 효율개선도 함께 진행함으로써 저소득층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과 고용 창출,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4월 125명은 각 조별로 나눠 동구 중봉대로와 동구 노인복지관과 현대시장앞 도로, 그리고 동인천역 도로 등지에서 오후 내내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9월 중 15일간 매일 오후 4시간씩 조를 나눠 인천 동구 우각로 187번길(송림동)의 골목길 벽에 그림을 그리는 봉사활동도 펼쳤다.

인천 동구청 산하 행복주민센터가 지정해준 송림동 일대의 골목길 벽화작업을 통해 밝은 이미지를 심어주어 지역의 낙후된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