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대외협력본부(본부장 정기한)에 따르면 이번 해외 유학생 유치 관계자 초청 설명회에는 태국 교육부 탄야 르앙께우 학사교육정책국 부국장 등 교육부 관료 2명과 요틴밤룽 고등학교 솜밧 미쑨턴 교장 등 고등학교 교장 9명, 교감 5명, 기타 3명 등 모두 19명이 참석했다.
경상대는 문선옥 동남권 글로벌네트워킹센터장(대외협력부본부장)을 비롯해 국제교류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무협의를 벌였다.
지난 22일 오전에는 경상대에서 대학 소개, 업무 협의, 홍보동영상 시청 등의 일정을 마친 뒤 경상대 한국어연수과정을 참관했으며 오후는 경상대 도서관, 공동실험실습관, 학생생활관, 잉글리시 온리 존(English only Zone), 부설고등학교 등을 각각 방문해 교육시설 등을 둘러보았다.
이들은 경상대 교육시설과 외국인 유학생 지원시설 등에 대하여 매우 만족감을 표시했다.
방문단은 23일 경남대와 창원대, 24일은 울산대 등 동남권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참여대학을 각각 방문하여 업무협의와 캠퍼스 투어를 실시했다.
동남권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은 경상대를 주관대학으로, 경남대·창원대·울산대·경남과기대를 참여대학으로 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 등 대학의 국제화 경쟁력을 강화하는 교육부 지원사업이다.
방문단은 이 기간 동안 방문대학의 다양한 교육여건, 울산 현대중공업 등 교육·산업 현장을 견학하고 한국어 교육과정 개설 등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협의했다.
경상대 관계자는 "이번 초청 설명회 결과 내년 1월 태국의 고등학생 35명 정도를 초청해 경상대를 비롯해 동남권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참여대학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태국 학생들이 한국방문 및 유학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상대는 지난 8월 주(駐) 태국 한국교육원(원장 윤소영)을 방문해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동남권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참여대학 입학을 위한 한국어 예비과정 개설 추진 업무를 협의하고, 태국고등학교 한국어 강사와 간담회를 개최함으로써 양국 기관들 간 교류의 물꼬를 텄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