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건강증진사업 ‘전국 최우수’
안동시, 건강증진사업 ‘전국 최우수’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5.12.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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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금 100만원 장학금 기탁 시민과 기쁨 나눠

경북 안동시(시장 권영세)가 올 한 해 전국 건강증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보건소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과 경상북도 보건시책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시는 건강증진, 위생, 감염병, 출산장려 분야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월동모기 구제와 취약지역에 하절기 방역소독에 집중해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해 왔으며, 치매쉼터 운영과 예방활동에도 노력했으며, 출산육아용품 대여와 출산장려금, 신생아도우미 지원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여 출산율 향상에 일조했다.

메르스 확산방지에 주력해 단 한 명의 감염자도 없는 도시를 만드는데 전 직원이 신속하고 철저히 대처해 우수기관상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주민건강지원센터를 준공해 건강체험관과 비만클리닉, 영양플러스, 체력진단, 운동처방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담뱃값 인상 및 건강을 위해 3500여명의 흡연자가 금연 클리닉에 등록해 상담 및 치료를 받았으며, 구강체험실을 운영해 어린이집과 병설유치원생에게 교육과 체험을 통해 평생 구강관리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건강체험 프로그램, 야간 직장인 운동교실, 건강파트너 자원봉사자 양성, 남후면 건강 새마을 조성, 구구팔팔 특공대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농촌의 열악한 의료편의를 위해 보건지소와 진료소의 현대화를 완료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할아버지들을 위해 경로당에 출장진료와 운동교실 등을 병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신도청맞이 위생업소 친절교육을 연중 실시해 식품·공중위생업소의 서비스 수준향상에도 기여했다.

오승희 보건소장은 150여명의 보건가족을 대표해 전국 최우수기관 표창 시상금 100만원을 안동시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해 수상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나누었다.

[신아일보] 안동/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