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K-water, 홍수재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광주-K-water, 홍수재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5.12.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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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시행 업무협약 체결
▲ 경기도 광주시는 지난 21일 상황실에서 K-water와 홍수재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는 지난 21일 상황실에서 박덕순 부시장, 조관식 K-water 수도권본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water와 홍수재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근 시·군 및 방재 관련 기관의 물 정보를 활용하고 상, 하류 전 유역의 강우량과 하천 수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 사전 예측과 원격 감시를 통해 재해에 선제적 대처가 가능한 “첨단 ICT 기반의 지능형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2011년 특별재난지역 선포, 2012년 태풍 및 집중호우에 의한 침수피해, 2013년 곤지암천 범람 등 잦은 자연재난을 겪어왔던 광주시는 복구 중심의 재난관리에서 예방적, 선제적 방재시스템 구축으로 ‘골든타임(Golden Time)’ 확보를 통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K-water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광주시의 홍수재해 방지에 공동으로 대처함은 물론,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광주시가 될 수 있도록 재난대응체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구축하는 홍수재해 통합관리시스템은 K-water가 50여 년간의 물 관리 기술력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경영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그 효과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아일보] 광주/정재신 기자 jschu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