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19일 0시 통행 재개 확정
서해대교 19일 0시 통행 재개 확정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5.12.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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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16일 만에 복구… 설계 기준 요구 허용치 모두 만족
주말 고속도로 통행 정상화… 서울~목포 4시간 반 걸려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양방향 통행이 주말인 19일 오전 0시를 기점으로 재개된다.

낙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주탑을 받치는 케이블이 끊겨 통행이 전면 차단된 지 16일만이다.

한국도로공사는 18일 케이블 3개 교체작업을 완료하고 안전성검토위원회를 열어 세밀히 검토한 결과 서해대교의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판단해 19일 재개통한다고 발표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진행된 안전성 검토위원회의 발표에 따라 서해대교의 정적·동적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해대교는 설계 기준에서 요구하는 허용치를 만족해 전 차로 교통 개방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일 저녁 서해대교 목포방면 2번 주탑에 연결된 교량 케이블에서 불이 나 72번 케이블이 끊기고 56번·57번 케이블이 손상되면서 같은 날 오후 8시10분부터 양방향 통행이 차단됐다.

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는 신안 연도교 공사에 쓸 케이블을 가져오고 연천 동이1교와 완도 장보고대교 공사 인력과 장비를 서해대교 복구공사에 투입해 밤낮없이 작업한 결과 25일 부분 개통하려던 계획을 19일 전면 개통하는 것으로 앞당겼다.

도로공사는 서해대교 케이블 복구공사 비용으로 23억원을 투입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낙뢰설'에 무게를 두고 서해대교 케이블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편, 서해대교 통제로 12월 첫 주와 둘째 주 주말에는 경부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리는 현상이 빚어졌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는 서해대교 통행이 재개되면서 사고 여파가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토요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1만대로 추정된다.

대도시 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을 기점으로 대전까지 2시간, 강릉까지 3시간, 부산까지 4시간50분, 광주까지 3시간40분, 목포까지 4시간30분이다.

경부선은 정오께 입장∼천안분기점, 영동선은 같은 시각 용인휴게소∼양지터널 구간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추정된다.

일요일인 20일 예상 교통량은 349만대이며 이는 지난주 일요일 363만대보다 14만대가 줄어드는 것이다. 일요일 교통량 가운데 35만대가 수도권으로 들어온다.

일요일 서울 도착 기준으로 대전에서 2시간, 강릉에서 3시간, 부산에서 4시간50분, 광주에서 3시간40분, 목포에서 4시간50분이 최대 소요시간으로 예상된다.

일요일 서울 방향으로 경부선은 오후 5시께 북천안∼안성휴게소, 영동선은 같은 시각 장평∼둔내터널 구간이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