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자재·공사 인력 수급 원활했던데다 날씨 맑아
지난 3일 오후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목포방면 2번 주탑에 연결된 교량 케이블에서 불이 나 72번 케이블이 끊어지고 56번·57번 케이블이 손상되면서 양방향 통행이 전면 차단됐다.
이에 한국도로공사와 국토교통부는 72번과 56번·57번 케이블 교체 공사에 들어갔다.
당초 24일까지 72번과 56번 케이블 교체작업을 완료해 성탄절인 25일 서울 방향을 개통하고 목포 방향 중 일부 차로를 막고 57번 케이블을 교체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주중으로 케이블 3개 모두 교체작업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도로공사 측은 새로 교체할 케이블 자재와 공사 인력 수급이 원활했던데다 날씨가 비교적 맑아 조속한 공사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낙뢰설'에 무게를 두고 서해대교 케이블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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