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군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신 디지털 방사선촬영장치(DR) 및 의료영상저장정보시스템(PACS)을 구축해 지난 7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2억3000만원을 투입해 장비구입 및 방사선실의 환경을 개선했으며, 최첨단 디지털 촬영장비가 도입됨에 따라 지역 주민의 각종 질병을 조기에 발견 치료할 수 있어 치료를 위해 대도시를 왕래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도입한 디지털 촬영장비는 사진을 디지털 형태로 처리해 컴퓨터에 저장하고 이를 화상단말기로 고속 전송하는 장비로, 촬영 즉시 진단의사의 컴퓨터로 영상이 전송돼 정확한 판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선명한 영상으로 질병의 조기발견은 물론 재촬영이 줄일 수 있어 방사선 피폭선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
영덕군보건소 관계자는 “향후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판독의뢰 등 의료정보 연계 서비스 및 대학병원과의 협진 체계를 구축해 보건소의 의료서비스 질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영덕/권기철 기자 gck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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