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철수와 함께 했으면… 탈당은 상상하기 어려워"
문재인 "안철수와 함께 했으면… 탈당은 상상하기 어려워"
  • 이재포 기자
  • 승인 2015.12.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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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당 만드신 분… 변화·총선·정권교체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람"

▲ ⓒ연합뉴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0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우리 당을 만든 분"이라며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수도권 의원들로부터 현 지도부를 '문·안(문재인·안철수) 공동책임의 비상지도체제'로 전환하는 중재안을 전달받은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 전 대표가 탈당하는 일이 현실로 일어난다는 것은 저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안 전 대표는 우리 당의 변화를 위해서도, 내년 총선 그리고 앞으로 정권교체를 위해서도 우리 당에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함께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안 전 대표가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이어야 하기 때문에 먼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어떤 방법들이 있을는지 계속 안 전 대표와 직접 소통하거나 안 전 대표와 소통이 되는 분들과 함께 의논을 하려한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이재포 기자 jp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