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결과 예의주시 하면서 필요한 영사 조력 제공"
외교부는 "이날 오전 주일본 한국대사관은 일본 경찰로부터 우리 국민 1명의 체포 사실을 전달받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일본 측의 조사 결과를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가 담당 영사를 파견한 만큼 전씨와의 면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3일 오전 10시께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 소재 야스쿠니신사의 남문(南門)에 인접한 남성용 화장실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불에 탄 흔적의 물체가 발견된 바 있다.
일본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폭발음이 나기 30분 전에 한 남성이 종이 봉지로 보이는 물건을 들고 화장실 방향을 향하는 모습 등이 찍혔다고 밝혔다.
전씨는 사건 발생 이틀 전인 지난달 21일 일본에 입국해 사건 당일인 같은 달 23일 귀국했다.
이날(9일) 일본 하네다 공항을 통해 다시 일본에 입국하다 현지 경찰에 곧바로 체포됐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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