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대통령 취임식에 김재경 의원 특사 파견
아르헨티나 대통령 취임식에 김재경 의원 특사 파견
  • 김종윤·박재연 기자
  • 승인 2015.12.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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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정부가 오는 10일 개최되는 마우리시오 마끄리 신임 아르헨티나 대통령 취임식에 새누리당 김재경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대통령 경축 특사로 파견했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재경 특사는 이번 방문기간 중 마끄리 신임 대통령의 취임식과 공식 리셉션에 참석해 취임을 축하하고, 이 자리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확대·심화되기를 희망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친서와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 특사는 또 아르헨티나 거주 한인동포들과 현지 기업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이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브라질의 상파울루를 경유해 우리 동포들과 지상사 대표들과의 면담을 통해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김 특사는 국가 공식의전서열 50위로, 제19대 국회 한ㆍ아르헨티나 의원친선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제18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캠프 제2직능본부장과 재외국민선거 중남미지역위원장을 역임한바 있다.

김 특사는 파견에 앞서 "올해는 아르헨티나 한인 이민 5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이다"라며 "새 정부 탄생의 계기로 양국의 우호증진과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는 대통령의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야권 우파연합 후보인 마크리 당선인은 지난달 22일 아르헨티나 대선 결선투표에서 51.4%를 득표해 48.6%를 얻은 여당의 다니엘 시올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신아일보] 김종윤·박재연 기자 kyh7019@shinailbo.co.kr, jy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