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우려' 서해대교 24일까지 통제… 국도로 우회해야
'안전우려' 서해대교 24일까지 통제… 국도로 우회해야
  • 김부귀 기자
  • 승인 2015.12.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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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삽교 방조제 거치는 국도로 우회

▲ 서해대교 우회도로 안내 (한국도로공사 제공)
케이블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양방향이 오는 24일까지 통제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0분경 서해대교 목포방면 2번 주탑에 연결된 교량케이블에서 불이 나 케이블 1개가 끊어지고 2개가 손상되면서 차량통행이 금지됐다.

이에 국토부와 도로공사 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도로공사, 소방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민간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여한 합동감식을 벌였다.

▲ 지난 3일 서해대교 주탑 교량 케이블에서 발생한 화재로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IC~송악IC 양방향 13km구간 통행이 전면 차단된 4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서해대교 사고 현장이 추가 케이블 낙하 위험으로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토부 관계자는 "안전진단 결과 끊어진 케이블 손상 정도가 심해서 교체작업이 끝날 때까지 통행을 차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해대교는 서평택IC∼송악IC 양방향 13㎞ 구간 통행이 전면 금지됐으며 우회도로는 아산, 삽교 방조제를 거치는 국도를 이용해야 한다.

우회도로 이용시 고속도로보다 40분 정도 더 소요된다.

[신아일보] 평택/김부귀 기자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