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딱 하루 매출 기부하기' 앞장서는 사업가 '훈훈'
양천 '딱 하루 매출 기부하기' 앞장서는 사업가 '훈훈'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5.12.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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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 마포갈매기 신목동점,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

▲ 新마포갈매기 신목동점 박정현 대표
서울시 양천구 목동점에 고기 전문점을 운영하며 벌어들이는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일에 앞장서는 한 사업가가 상생모델로 부각되고 있다.

서울 양천구 신정중앙로 위치한 신마포갈매기 신목동점 박정현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3일 ‘딱하루매출기부하기’에 참여한 신마포갈매기 신목동점 대표는 “평소 장애인분들을 위한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다.” 며 “내 가게에서 쉽게 나눔을 할 수 있도록 기회 준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 고맙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딱하루매출기부하기'는 당일 매출의 일부를 기부하는 사업이며, 신마포갈매기 신목동점은 2014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 참여했다.

지금까지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의 본 사업에 동참한 업체들은 생맥주 전문점 로티스, 서울감자탕, 카페베네 14단지점, 김가네 오목교점, 신정동 능이네 능이버섯백숙, 육대장 양천구청점, 카페베네 오목교역점, 파리바게뜨 신월 2호점, 양천푸른점, 목동파리공원점, 신정점 등이 있다.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 김경환 관장은 “기부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시는 분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지역주민과 소상공인들이 쉽게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여 살 맛 나는 복지양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10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했으며, 식사했던 주민은 “맛있는 고기도 먹고, 기부도 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이렇게 기부행사에 함께하는 음식점이 많아지면 먹는 사람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