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취약계층 주의 당부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사진)는 내년 2월까지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경희대병원, 성바오로병원, 삼육서울병원, 서울성심병원, 서울동부병원 등 관내 지정 응급의료기관 5개소를 대상으로 저체온증 및 동상 등 한랭질환에 대해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http://is.cdc.go.kr) 보고 체계를 통해 감시 체계가 운영된다.
질병관리본부는 2012년부터 전국 지정 응급의료기관 약 540여 개소를 대상으로 한파에 취약한 심혈관질환자, 고혈압환자, 독거노인 등의 건강을 위해 한랭질환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겨울철 한파대비 건강수칙 및 행동요령을 구민들에게 홍보하고 건강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쓴다는 계획이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로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저체온증 및 동상 등 건강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므로 따뜻하게 옷 입기, 수분섭취, 실내 습도유지 등과 같은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특히 호 흡기 질환 환자는 외출시 차가운 공기로부터 폐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나 머플러로 감싸주며, 오한 증상이 있으면 실내에 들어가 안정을 취하고 반드시 의료진에게 진료 받을 것”을 권고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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