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당명개정 사실상 확정
새정치연합, 당명개정 사실상 확정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12.02 1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론조사 결과 찬성 73%로 압도적

▲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6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이 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열린 창당 60주년 기념사업회추진위원회의에서 당명 개정 안건에 대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이 2일 전국 대의원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당명개정 추진을 사실상 확정했다.

새정치연합 창당 60주년 기념사업회 위원장인 전병헌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명개정과 관련해 전국 대의원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의견이 73%로 압도적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새정치연합은 전국 대의원 여론조사를 통해 당명개정 추진 여부를 결정하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기로 한 바 있다.

전 최고위원은 "당의 중추인 대의원들의 이 같은 응답은 주류와 비주류의 프레임을 내던지고 당이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열망"이라며 "당명개정 작업의 가시화를 통해 당원들의 진정한 열망에 귀기울이며 신중하게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은 조만간 최고위에서 당명 개정 안건을 의결하고 공모절차에 착수, 이르면 이달 내 또는 다음 달 중 당명 개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강희용 부대변인은 "당원 및 대의원들의 의견과 함께 당 쇄신이라는 차원에서 여러 사항을 고려해 적당한 시점에 개정 당명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 당명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다시 쓰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