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로 도약”
“포항,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로 도약”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5.12.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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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시의회서 내년 시정운영 방향 밝혀
▲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달 30일 포항시의회에서 2016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내년 시정운영방향을 밝혔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지난달 30일 제225회 포항시의회에서 2016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내년 시정운영방향을 환동해 경제권의 거점도시 브랜드 선점을 통해 경제와 사람, 공간이 어우러진 ‘환동해 중심 창조도시 포항’으로 도약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꾸준한 R&D 예산투자의 결과로 ‘수중건설로봇개발사업’과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고 있고, ‘형산강프로젝트’가 상생협력의 나래를 펴기 시작한 것을 비롯 △KTX 포항~서울 직결노선의 성공적인 개통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착공 △철강 1·3단지의 건폐율 상향조정하는 과감한 규제개혁 △‘두호마리나 복합리조트’착공기반 마련 △‘입지규제최소구역’ 지정 등을 1년간의 대표적 성과를 꼽았다.

그는 2016년 분야별 시정운영방향으로 먼저, 기업하기 좋은 생태계 조성과 환동해 북방경제 선점을 통한 ‘경제가 빛나는 포항’건설로 더 큰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우선 기술경쟁력을 갖춘 포항형 강소기업 육성과 창업 플랫폼기능 고도화로 ‘강소기업 육성 생태계’를 조성하고, 포항~울산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자동차부품·에너지기업 집중 유치와 수중건설로봇·국민안전로봇·극한엔지니어링 연구단지 등 영일만3 산업단지를 ‘첨단 로봇산업의 메카’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을 적극 추진해 ‘환동해권 크루즈시대’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고, 영일만항 인입철도와 동해중·남부선 철도, 동해고속도로 등 ‘초광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최근 전국 최초로 ‘입지규제최소구역’으로 선정된 포항운하 주변지역에 대해서는 새로운 ‘수변문화개발의 선도모델’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형산강변에 ‘슬립웨이’ 설치 등 해양스포츠의 저변확대를 추진해 포항을 ‘동해안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고, 수상레저타운과 에코생태탐방로, 상생브릿지 등 ‘형산강프로젝트’7대 선도사업 추진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포항은 시민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적 기술이 잘 융합된다면 포항의 미래는 매우 희망적”이라며 “올해 각종 사업추진과 내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과정에서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이 적극 협조해 준데 대해 53만시민의 대표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