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문안박' 무산 안타깝다… 安제안 수용 여부 유보"
文 "'문안박' 무산 안타깝다… 安제안 수용 여부 유보"
  • 이재포 기자
  • 승인 2015.11.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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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내 좀 더 의견 들은 뒤 판단"

▲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9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문안박(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부' 구성 제안을 거부한 것과 관련, "수용되지 않은 것이 좀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며 문 대표와 자신이 참여하는 혁신 전당대회 개최를 역제안한데 대해서는 "안 전 대표가 제안한 방안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좀 더 의견을 들어보고 최고위를 비롯해 의견을 듣고 난 뒤에 판단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안박 연대는 제가 개인적으로 제안한 것이 아니다"며 "우리 당에 꼭 필요한 혁신과 단합을 이루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당내에서 많은 분들의 제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안 전 대표가 혁신전대 개최와 함께 천정배 신당세력 등과의 통합 추진도 제안한데 대해서는 "당내 단합과 함께 당 외에 있는 천정배신당 추진그룹과 함께 연대가 이뤄져 박근혜 정권의 독재, 독주, 독선을 막아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재포 기자 jp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