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내년도 조기 착공 위한 실시설계 돌입
홍천, 내년도 조기 착공 위한 실시설계 돌입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5.11.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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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량·실시설계 합동작업... 연간 10억 예산 절감효과

강원도 홍천군(군수 노승락)은 2016년도 각종 사업을 해빙과 동시에 조기발주해 재정 균형 집행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도 토목사업의 측량 및 실시설계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군 건설방재과의 총괄 지휘아래 내년 2월12일까지 75일간 군청 별관 4층 재난상황실에서 읍·면 자체사업 및 군 사업 예산중 재배정 사업은 담당부서별로 측량 및 설계팀을 구성하고 10개 읍·면을 4개조로 나누어 측량 및 실시설계를 위한 10개 읍·면 시설직(토목) 합동작업을 실시한다.

내년 측량 및 실시설계를 추진할 토목 사업 429건, 697억9800만원 중 이번 합동작업으로 추진할 사업은 자체 설계 310건, 154억5600만원으로 조사,측량시 사업계획 등을 지역 이해관계인과 마을 리더 등에게 충분히 설명해 민원발생 최소화하고 직원간 상호 정보교환 및 기술력 향상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도로 확·포장 및 용·배수로 등 단순 공정 및 소규모 사업은 자체 측량·설계로 연간 약 10억원 정도의 용역 예산비 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또 토질, 수질, 환경, 재해, 구조, 교통, 보상 등 관련법 의제 협의나 검토가 필요한 사업은 용역설계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 조기집행으로 이월과 불용액이 발생할 것에 대비하고 연말 예산집행 쏠림을 방지해 지방재정 균형집행을 순조롭게 추진해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 하고자 합동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출납폐쇄 기간이 당해연도 12월말로 2개월 단축됨에 따라 조기발주가 불가피한 만큼 심혈을 기울여 실시설계를 기한내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