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차남 김현철 “앞으로 정치 떠나 조용히 살아갈 것”
YS 차남 김현철 “앞으로 정치 떠나 조용히 살아갈 것”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5.11.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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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우제 마치고 SNS에 글 올려… “아버님 떠나 보내 너무 힘들다"
▲ ⓒ김현철씨 SNS 캡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앞으로 정치를 떠나 아버님의 유지를 받들면서 조용히 살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철씨는 삼우제를 마친 뒤인 지난 28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아버님과 영원히 이 세상에서 이별하고 오늘 다시 삼우제를 위해 떠나신 아버님을 뵈러 갔었다”며 “아버님을 떠나 보내고 그 허탈감과 상실감에 너무 힘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현철씨가 내년 4·13 총선 불출마 등 사실상 정치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 놓았다.

반면 현철씨의 한 측근은 언론 인터뷰에서 "김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겠다는 뜻이지 정계 은퇴를 뜻한 것은 아닐 것이다"고 다른 해석을 나타내기도 했다.

현철씨는 앞서 이날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김 전 대통령 삼우제를 마치고 “아버지가 재임 기간에 이뤄놓은 업적에 대한 올바른 평가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김영삼민주센터를 통해 최대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