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후 내리다 차량 앞문에 끼인 40대女 숨져
주차 후 내리다 차량 앞문에 끼인 40대女 숨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11.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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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꺼지지 않은 상태서 기어상태 'D'에 놓고 내리려다 변

서울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40대 여성이 주차장 기둥에 밀린 자신의 승용차 운전석 앞문과 차체 사이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후 10시9분경 서울 강서구 한 아파트 지하 3층 주차장에서 김모(41·여)씨가 자신의 승용차 운전석 앞문과 차체 사이에 끼여 의식을 잃은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구조대가 10여분만에 김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김씨의 승용차 기어는 'D'상태였다.

차량 시동이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석 문을 열고 차 밖으로 나오려 했고 기어 D상태에 있던 차량이 전진하면서 차량 문이 기둥에 밀려 닫히는 순간 김씨가 몸을 빼지 못하고 문과 차체 사이에 끼여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주차장 CCTV(폐쇄회로)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