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S 지지 10명 단순 찬양 아냐… 연계성 드러나"
"국내 IS 지지 10명 단순 찬양 아냐… 연계성 드러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11.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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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시리아 어떻게 입국?' 인터넷에 구체적 질문 남기기도"

최근 국내에서 적발된 이슬람국가(IS) 지지자 10명이 단순 찬양 수준이 아닌 구체적으로 IS에 가입하려 한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전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주호영(새누리당) 위원장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24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들 대부분은 '단순 찬양' 수준이 아니라 IS와 연계성이 드러난 사람들"이라고 보고했다.

정보당국은 이달 중순 인터넷을 통해 IS를 공개 지지한 우리 국민 10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부분은 인터넷에 '시리아에 어떻게 입국하느냐', 'IS 대원과 접촉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냐' 등의 구체적인 질문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주 위원장은 "이런 경우도 현행법상 IP주소나 ID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현재는 없기 대문에 입법적인 보완을 해달라는 국정원의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