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수기 한궁대회 성황리 개최
영덕군수기 한궁대회 성황리 개최
  • 권기철 기자
  • 승인 2015.11.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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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궁’ 어르신 겨울철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
▲ 지난 20일 영덕향교예식장에서 ‘제4회 영덕군수기 한궁대회’가 열렸다.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지난 20일 영덕향교예식장에서 노인의 친목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한궁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제4회 영덕군수기 한궁대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한궁대회는 노인들의 심신단련과 여가선용으로 활기찬 노후생활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는데, 65세 이상 대한노인회 회원으로 구성된 각 읍면 분회별 18팀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조별리그를 거쳐 토너먼트 방식으로 각 읍면의 명예를 위해 열띤 경기를 펼쳤다.

한궁은 남녀노소, 장애인, 가족이 다함께 할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 양손 각 5회씩 투구한 점수를 기록 평가하는 경기로 간편한 장비와 좁은 공간에서도 가능해 여가활동이 거의 없는 겨울철에 실내외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다.

특히 정신집중 훈련효과가 있는 한궁의 특성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팔, 어깨 결림 현상을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재미와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유익한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경기결과는 우승은 달산면 A팀, 준우승 남정면 B팀, 장려상 영덕읍 A팀, 화합상 강구면, 최다득점상은 남정면 권이용씨가 차지하며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시상금을 받았으며, 승패를 떠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어울림의 장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군수는 인사말에서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어르신들의 건강, 소득, 여가활동 3대과제 중점 지원 등 노인복지시책을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덕/권기철 기자 gck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