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콜드스톤' 9년만에 국내영업 종료
美 '콜드스톤' 9년만에 국내영업 종료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11.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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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시장 자체 포화상태… 다른 사업 집중키 위해"

 
CJ푸드빌이 운영하던 미국계 아이스크림 전문점 콜드스톤 크리머리가 9년 만에 국내 영업을 마치기로 했다.

23일 CJ푸드빌에 따르면 다음 달 20일 콜드스톤의 국내 영업이 종료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올해 들어 미국 본사와 협의한 끝에 계약 재연장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자체가 포화 상태인 상황에서 다른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내린 결론"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6년 7월 광화문 1호점을 시작으로 2010년 66개까지 늘었던 콜드스톤 가맹점은 2011년 50개로 줄어드는 등 이후 계속 감소했다.

현재 가맹점은 서울과 수원에 1곳씩 남아 있다.

콜드스톤은 차가운 화강암 돌판 위에서 매장 직원들이 직접 여러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생과일 등과 섞어주는 제조 방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