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우량기업 유치 힘찬 발걸음
논산, 우량기업 유치 힘찬 발걸음
  • 지재국 기자
  • 승인 2015.11.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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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와이메탈웍스 등 3개사와 투자유치 협약
▲ 충남 논산시는 지난 20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디와이메탈웍스, ㈜코캄, 길산파이프㈜ 등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추진해 온 농공단지 조성과 우량 기업유치에 연이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활력있는 경제도시 건설에 힘찬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황명선 논산시장, ㈜디와이메탈웍스 전진규 대표이사, ㈜코캄 정충연 대표이사, 길산파이프㈜ 정길영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디와이메탈웍스는 자동차 엔진, 미션, 조향·제동장치 등의 부품을 생산, 현대ㆍ기아차 그룹·GM자동차외 21개사에 납품하며 지난해 연매출액 1270여억원을 달성하는 등 국내 최고의 자동차부품 제조업 분야의 중견기업이다.

㈜코캄은 리튬 이차전지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에 수출, 지난해에는 600여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네비건트 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2014 ESS분야 글로벌 경쟁력 배터리 기업평가’에 따르면 세계 배터리시장 경쟁력에서 4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우량 기업이다.

또 길산파이프㈜는 스테인리스파이프 등을 생산해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는 전문업체로 논산일반산업단지 부지를 확장해 협력사 17개 업체와 신규 투자를 결정한 2014년 560여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우량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600여명에 이르는 고용창출 및 192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길산파이프(주) 정길영 대표이사는 “황명선 시장의 끈질기고 논리적인 설득과 깊은 신뢰감으로 논산으로 이전을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 논산시장은 “국내·외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완화정책으로 인한 이중고에도 꾸준한 기업유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3개 기업의 투자협약으로 논산에서 안정적 정착 및 더 크게 성장해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논산/지재국 기자 jgji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