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현지서 서거 소식 보고 받아…"예우 갖춰 장례 준비"
오전 10시 서울대 병원 빈소에 조화 보내
오전 10시 서울대 병원 빈소에 조화 보내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에 따르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현지에서 김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관련법과 유족들의 뜻을 살펴 예우를 갖춰 장례를 준비할 것"이라며 "유가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거듭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를 표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오전 10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갈라 만찬 행사를 마친 뒤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바로 보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회의를 마친 뒤 23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
국내 도착 이후 적절한 시점에 빈소를 직접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조문 계획과 관련해서 "결정되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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