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26일 판문점서 당국회담 실무접촉 개최 합의
남북, 26일 판문점서 당국회담 실무접촉 개최 합의
  • 박재연 기자
  • 승인 2015.11.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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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26일 판문점 통일각 실무접촉' 제안에 우리 정부 동의

▲ 판문점의 북한 병사 (사진=연합뉴스, 기사 내용과 무관함)
남과 북이 오는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당국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하기로 합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0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남과 북이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당국회담 실무접촉을 갖기로 했다"며 "이번 실무접촉에서 당국회담 개최에 따른 제반 실무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전통문을 통해 당국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이달 26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갖자고 제안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동의한다는 전통문을 북측에 발송했다.

앞서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오는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남북 당국회담을 진행하자'고 통지문을 판문점을 통해 통일부에 보냈다.

당국회담 실무접촉 수석대표는 남측의 김기웅 통일부 회담본부장과 북측의 조평통 서기국 부장이다.

북측 수석대표로는 2013년 6월에도 당국회담 실무접촉에 북측 수석대표로 나온 김성혜 서기국 부장이 거론되고 있다.

남북은 실무접촉에서 당국회담의 시기와 장소, 회담대표의 급, 의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8·25 합의에서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이른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을 근거로 당국회담의 의제와 급을 조율하는 실무회담을 우선 갖자고 세차례에 걸쳐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북측은 "대북전단 살포, 북한인권법제정 논의, 북한 도발설 확산 등과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들이 남북대결 선동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명확한 답변을 피해왔다.

이에 우리 정부는 두차례에 걸쳐 재차 촉구했으나 북측은 답신을 보내지 않다가 이날 전격적으로 호응했다.

[신아일보] 박재연 기자 jy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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