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내년 1만8500명 뽑는다
공공기관 내년 1만8500명 뽑는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11.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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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800명 증가… 최경환 "공공부문 추가 확대"

공공기관들이 내년에 신입 직원을 1만8천500명 뽑기로 했다. 채용 규모가 올해보다 800명 늘었다.

기획재정부가 19일 2016년 공공기관 신규채용 계획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 공공기관들은 신입 직원 1만8천518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올해 채용 규모인 1만7천672명보다 4.8%(846명) 증가한 것이다.

공공기관 신입 채용 규모는 2011년 9천538명에서 2012년 1만4천452명, 2013년 1만5천372명 등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공기업 30곳이 4천859명을 뽑고 준정부기관(86곳)은 4천959명, 기타 공공기관(200곳)은 8천700명을 채용한다.

내년에 500명 이상 대규모로 신입사원을 뽑는 기관은 한국전력공사(1천250명), 한국수력원자력(914명), 한국철도공사(810명), 국민건강보험공단(808명), 부산대병원(721명), 서울대병원(667명) 등이다.

고졸 채용은 119개 기관에서 2천137명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채용 계획(2천75명)보다 3.0% 늘었다.

고졸자 채용 규모가 큰 곳은 한전(270명), 한수원(183명), 철도공사(162명), 국민건강보험공단(80명) 등이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97개 공공기관에서 872명을 채용한다.

올해 채용 규모인 817명보다 6.7% 늘어난다.

한전(126명), 철도공사(82명), 국민건강보험공단(48명), 서울대병원(48명) 순서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 규모가 크다.

기재부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열어 채용 정보를 알리기로 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채용정보박람회 개회사에서 "정부가 올해 안에 1천 명 규모의 육아휴직 대체 충원을 활성화해 공공부문 일자리를 추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노사정 대타협에 따른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서비스산업 육성 등 경제 활성화 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