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구 겨울철새와 만나다’
‘낙동강 하구 겨울철새와 만나다’
  • 임한석 기자
  • 승인 2015.11.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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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낙동강하구에코센터, 겨울철새맞이 행사 21~22일 개최
 

 부산에서 낙동강 철새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철새 탐조 행사가 마련됐다.

부산시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오는 21~22일 을숙도, 명지갯벌, 아미산전망대 등 낙동강 하구 일대에서 ‘낙동강 하구 겨울철새와 만나다’란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탐조 프로그램으로 ‘고니 찾아 떠나는 버스투어’가 21일 오후 2시 낙동강하구 을숙도 남단과 명지탐조대에서 펼쳐진다.

울숙도 남단 탐방 체험장에서는 22일 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 3차례 선박을 이용해 바다 위에서 철새를 관람하는 선박탐방이 진행된다.

을숙도 습지보호지역 갈대길을 전문해설사와 함께 걷으며 설명을 듣는 갈대길 걷기행사, 개인 소망을 적어 게시하는 희망솟대 만들기, 전통연 만들기, 전통 장승 만들기 등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 기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홈페이지(wetland.busan.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209-2051~6)로 문의하면 된다.

낙동강 하구는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기수역(汽水域)으로, 철새 먹이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세계적인 겨울철새 도래지로 인정받고 있다.

낙동강에코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부산의 낙동강하구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느끼고 생태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임한석 기자 hs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