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캄보디아 씨엠립에 공중화장실 건립
수원, 캄보디아 씨엠립에 공중화장실 건립
  • 배태식 기자
  • 승인 2015.11.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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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장·킴 분송 주지사 등 참석 준공식
▲ 경기도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는 지난 17일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와트 인근 웅응가든에 공중화장실을 건립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경기도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회장 염태영)는 지난 17일 세계적 명소인 앙코르 왕국의 근거지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와트 인근 웅응가든에 공중화장실을 건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건립된 공중화장실은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의 개발도상국 공중화장실 설치 지원 사업으로 조성됐다.

1층에는 현지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공중화장실이, 2층에는 관광안내소 겸 카페가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 발생 된 수익금의 일부는 공중화장실 관리비용으로 충당한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킴 분송 씨엠립 주지사, 톡소쿰 캄보디아 관광부 국장과 현지 관계자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씨엠립주 관광부 관계자는 “공중화장실 관리와 유지보수를 전담해 주민과 관광객의 청결한 화장실 이용 및 보건위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는 대한민국 화장실문화의 발상지로, 인류의 보건위생과 화장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곳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이 지역주민들의 보건위생 향상은 물론 씨엠립을 찾는 전 세계의 관광객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는 라오스 방비엥과 비엔티엔에 공중화장실 설치를 완료했으며, 베트남 하노이에도 공중화장실을 건립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수원/배태식 기자 tsba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