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회피' 프로골퍼 배상문, 17일 군입대
'병역회피' 프로골퍼 배상문, 17일 군입대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11.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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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프로골퍼 배상문(29)이 17일 강원도 춘천 102 보충대로 군입대한다.

배상문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그동안 병역 문제로 국민들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한 뒤 다시 프로골퍼로 복귀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배상문은 지난 2014년 12월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국외여행 기간 연장을 불허해 귀국하라고 통보했으나, 귀국하지 않아 2015년 2월 병역법 위반으로 대구 남부 경찰서에 고발됐다.

배상문은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다. 이후 배상문은 귀국해 군입대를 약속했고, 골프대항전인 2015 프레지던츠컵에도 출전했다.

PGA 투어도 배상문의 군 복무를 배려해 전역 후 1년간 출전권을 보장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배상문은 2017년 하반기에 PGA 투어에 복귀할 수 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