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 사재 20억원 청년희망펀드 기부
이재현 CJ 회장, 사재 20억원 청년희망펀드 기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11.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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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사재 20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했다.

CJ그룹은 청년 일자리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 회장의 사재 20억원과 임원진 5억원 등 총 25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CJ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은 평소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저버리지 않는 꿈지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며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범사회적 노력에 부응하고자 동참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J그룹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 올해 4000명을 비롯해 3년간 1만4000명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한편, 2013년 7월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회장은 건강 악화로 구속집행정지 상태에서 파기환송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