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덕 간 34번 국도 대대적 정비
안동~영덕 간 34번 국도 대대적 정비
  • 권기철 기자
  • 승인 2015.11.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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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급커브·급경사구간 선형개량공사 착수

경북 안동~영덕 간 도로가 교통사고 다발지역 오명에서 벗어나게 될 전망이다.

12일 영덕군(군수 이희진)에 따르면 국도 34호선인 ‘안동~영덕간 선형개량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이 2012년 6월에 착수돼 여러 차례의 주민설명회, 전문가 건설기술 자문위원회 등을 통해 이달에 완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안동~영덕간 선형개량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사업구간은 도로개량 총 23.7㎞로 안동~청송구간(13.2㎞/2개소, 가래재터널 포함), 지품면 황장리구간(4.7㎞, 황장재터널 포함), 낙평리~신안리구간(5.8㎞)으로 계획하고 있다.

현재 기획재정부에 총사업비 협의의 행정절차가 진행중에 있는데, 이희진 군수의 지속적인 중앙부처 방문과 지역구 국회의원(강석호)의 노력으로 전체 사업비 1714억원(영덕 996억원)중 2016년에 86억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했다.

34번국도인 안동~영덕구간은 도로선형이 급커브 등 굴곡이 심한 구간이 많아 교통사고 다발지역이며, 특히 지품면 황장재 구간은 겨울철이면 강설로 인한 교통두절로 차량통행의 많은 불편사항이 발생되는 구간이다.

본 공사가 완공되면 안동, 청송, 영양 등 경북내륙지역과 영덕간의 교통의 편리성으로 교통사고 발생률 감소와 더불어 영덕에서 생산된 농수산물 수송의 용이함으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

영덕군 관계자는 “중앙부처, 경북도 등과 긴밀한 협의와 지속적 건의로 본 공사가 조기에 완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영덕/권기철 기자 gck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