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 민관합동방역체계 구축
성동, 민관합동방역체계 구축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5.11.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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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지 주기적 방역소독 실시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주택가 내 방역소독 봉사활동을 한 새마을자율방역봉사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친환경 방역소독 방향을 제시하고자 지난 10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성동구 17개 동의 새마을자율방역봉사단은 각 동의 감염병 발생 취약지를 선정해 주 1회 이상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모기 등 해충으로 인한 주민의 불편함을 줄이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집중 방역에 나섰다.

보건소는 매년 봉사단원에게 방역소독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방역약품, 기기 등을 지원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방역소독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환자 발생으로 신종 감염병에 대한 주민의 불안감이 높아졌을 때 보건소와 새마을자율방역봉사단이 선제적으로 민·관 합동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이런 노력의 결과 성동구는 추가 환자 발생 없이 메르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위생해충 급증, 메르스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새마을자율방역봉사단과 보건소 간 민·관 합동 방역체계 구축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간담회 개최를 통한 상호 의견 교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감염병 예방을 위한 친환경 방역소독에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