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나라사랑 교육은 국가안보가 최우선
[독자투고] 나라사랑 교육은 국가안보가 최우선
  • 신아일보
  • 승인 2015.11.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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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부산경남전략그룹 고문 구자웅

 
얼마 전에 개봉된 ‘암살’ 영화를 보았다. 톱 배우인 하정우와 전지현의 연기는 정말 볼만 했다.

국민 정서상 독립군들이 친일파를 처단하는 영화는 아무리 보아도 통쾌하기 짝이 없다. 영화 대사 중에 하정우는 “친일파 한명 죽인다고 독립이 되겠나?”라고 하자 전지현이 “알려야지. 우린 계속 싸우고 있다고...”라고 하는 대목에서는 마음 한구석이 아릴 정도로 가슴이 먹먹하였다.

독립을 위해 투쟁했던 잘된 영화 한편을 보아도 이렇게 감동이 되는데 옛 선조들의 나라를 위한 활약상을 전부 영화로 만든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것이 진정한 나라사랑 교육이 아닐까?

나라사랑은 말 그대로 나라를 사랑하는 정신으로서 남북이 분단된 대한민국으로서는 당연히 가져야 할 국민의 덕목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어느 초등학교에 가서 나라사랑 교육을 할 때의 일이다.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이야기하고 난 뒤에 “그런데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나라가 있다. 누구입니까?” 하자 “미국, 일본, 북한” 이라는 대답을 듣자 충격을 받았다. 당연히 북한이라는 대답이 나올 줄 알았는데 정말 뜻밖이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기둥이자 나라의 보배인 청소년의 나라사랑 정신이 이렇게 잘못 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미어져 옴과 동시에 두려움마저 느껴졌다.

우리나라는 분단국가이면서 북한과 군사전쟁 준비뿐만 아니라 이념전쟁을 하는 다른 나라에 없는 특수한 상황이 아닌가? 따라서 국민 그것도 청소년을 위한 나라사랑 함양교육은 아무리 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한다.

나라를 위한 애국심은 우리가 국가위기의 위험에 처해 있을 때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보훈처는 2014년에 ‘나라사랑교육 총괄부서’로 지정되어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나라사랑정신 함양교육의 기반구축을 위한 중심역할을 맡게 됨으로써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안전처, 방송위원회 등과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지게 되었다.

나라사랑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이에 걸 맞는 예산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이 예산은 나라사랑교육 및 선양사업을 통해 우리 국민들과 청소년의 건전한 안보의식과 국가관 확립,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꾀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주변국의 역사왜곡은 심각한 수준이다. 중국은 동북공정을 위해 중앙정부는 물론이고 지방정부도 역사왜곡을 은밀히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은 독도뿐만 아니라 옛 가야 땅에 임나일본본부가 있었다고 하면서 임나가 백제와 신라를 통치했다고 고등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러시아는 어떤가? 부동항을 확보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남하정책을 추진해 왔는데 1890년대에 마산에 영사관을 지어놓고 마산의 땅을 구입한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올바르게 가르치고 국가관과 애국심을 명확히 심어주기 위해서는 현행 나라사랑 예산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40조에 이르는 국방예산에 비해 나라사랑교육 예산은 미미하기 짝이 없다. 다행히 국가보훈처에서는 작년 26억 원밖에 안 되는 나라사랑 예산을 100억 원으로 대폭 증액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11년 28억 원에서 ’12년 42억 원으로 증액되었으나 ‘14년에는 25억 원으로 삭감되었던 것을 정상적인 증액절차를 거쳐 산정하여 반영한 것이므로 결코 지나치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만약 나라사랑교육 예산 확보가 여의치 못하다면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주적개념이 모호해지거나 이념적 스펙트럼으로 인해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야기하게 되어 국가전략을 추진하는 국가운영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갈등과 분열은 70년간 지속되어오고 있는 남북분단 상황에 기인한 것으로서 내적안보의 근간이 되는 국가 정체성마저도 흐려지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나라사랑 예산증액은 북한에 대한 명확한 인식 그리고 통일열망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며 평화통일을 이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나라사랑교육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가안보의 최우선 과제라 할 것이다.

/S1부산경남전략그룹 고문 구자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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