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변심이라도 무료 반품… 전문기사 설치용·해외배송 등 일부 제외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가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 최초로 무료반품 제도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멤버십 등급 VIP이상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배송상품에 대한 무료반품 제도를 모든 회원에게 전격 실시한다.
이는 구매 전 제품의 실물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전자상거래의 특성을 감안해 상품을 받은 후 단순 변심에 의한 반품이라도 무료로 반품을 받고 바로 환불해 줄 방침이다.
무료반품 대상은 티몬의 패션·뷰티, 쇼핑, 슈퍼마트 카테고리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배송 상품이다.
단 대형가전과 가구처럼 부피가 커서 전문기사가 설치해야 하거나 상품 특성상 반품수거 시 가치가 훼손되는 냉장·냉동·신선식품, 해외에서 출고되는 해외배송 상품은 제외된다.
이같은 특이 상품 비중은 티몬 전체 판매 상품의 8% 가량이다.
티몬은 이번 무료반품 서비스가 모니터 화면 속 이미지와 실제로 받게 될 상품의 품질이나 외관상 차이가 걱정되는 고객의 심리적 장벽을 없앨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고객 만족도 향상은 물론 구매율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성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티몬은 업계 최초로 미사용 지역 티켓 100% 환불과 무제한 배송지연보상제, 바로환불제 등을 실시해 국내의 전자상거래 서비스 수준을 높여왔다"며 "앞으로도 항상 소비자의 입장에서 연구를 지속해 고객이 우선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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