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국민안전처 출범 1주년에 즈음하여
[독자투고] 국민안전처 출범 1주년에 즈음하여
  • 신아일보
  • 승인 2015.11.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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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소방서 서장 이태형

 
사고 없는 안전한 나라에서 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의 첫번째 희망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세상은 크고 작은 사고가 언제 어디서나 일어나고 있다.

정부는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안전에 대한 대한민국의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국민안전처를 지난해 11월 19일 출범하게 되었다.

지난 3월에는 4대분야 8대 핵심과제를 내용으로 하는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발표하여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향후 5년간 30조원의 재원을 투입해 현장 대응능력 향상과 예방시스템 구축, 안전교육과 안전점검분야에 집중 투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발맞추어 구미소방서는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인 정부3.0 아래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 주요 성과는 첫 번째로 민·관 상생 소방안전관리체제 구축이다.

공장 대표자 안전통화제 및 현장지도 방문 등을 통한 대형화재 예방 자율소방안전관리태세를 확립하고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소화기 등 소방시설을 보급하여 화재취약 주거시설 생활안전 인프라를 구축하였으며 소소심 익히기 체험의 장 운영, 119안전체험 대축제를 통해 대국민 안전문화 향상을 위한 교육·홍보활동을 실시하였다.

두 번째로 재난현장대응 체제 구축이다.

민·관 합동소방훈련 등을 통한 화재진압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 실시로 소방 출동로 확보를 통한 현장접근성을 강화하였다.

앞으로도 구미소방서는 원거리 오지마을 119원터치폰 보급 확대, 홀몸어르신 대상 안전지킴이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끝으로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하여 구미소방서는 홍보컨텐츠를 활용한 화재예방 의식 고취와 생활안전 중심의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를 통해 구미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경북 구미소방서 서장 이태형